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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시간외 주가도 급락…투자경고종목 유지

2023-07-28 07:54:06

금양, 시간외 주가도 급락…투자경고종목 유지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금양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금양 주가는 종가보다 6.02% 내린 1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양의 시간외 거래량은 16만902주이다.
전날 주식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겪으면서 변동성 완화장치(VI) 발동 건수 또한 이례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가 변동성이 컸던 2차전지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VI 발동이 집중됐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 통틀어 총 723건의 VI가 발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코스피가 191건, 코스닥은 532건을 기록했다.

VI는 개별 종목에 대한 체결 가격이 급등락세를 보일 때 발동하는 제도다. 개별 종목의 체결 가격이 일정한 범위를 벗어나 주가 급변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거래를 잠시 중단한다. 발동되면 2분간 단일가 매매가 적용된다.

앞서 지난 25일 VI 발동 건수는 총 189번에 불과했다. 지난주 5거래일(17~21일) 동안 발동된 VI 역시 938번이었다. 이를 고려하면 전날 700번 이상의 VI 발동은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VI는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집중 발동됐다. 전날 VI 발동 건수가 가장 많은 종목은 2차전지 관련주인 금양이다. 무려 13차례의 VI를 맞았다.

금양은 오전 9시44분께 정적VI 발동을 시작으로 오후1시25분부터 2시9분까지 7번의 정적VI와 4번의 동적VI가 발동되며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 그 사이 주가는 17만원대에서 12만원대까지 수직 낙하했다. 이어 오후 3시께에도 동적VI가 재차 발동됐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로 묶인 포스코 그룹주 역시 VI가 집중적으로 발동됐다. 포스코DX는 11번의 VI를 맞았으며, 포스코스틸리온(8번), 포스코퓨처엠(6번), 포스코엠텍(6번), 포스코인터내셔널(5번), 포스코홀딩스(2번) 등도 주가가 요동쳤다.
그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역시 4번의 VI가 발동됐으며 엘앤에프 또한 2번의 VI를 기록해 적지 않은 변동성을 겪었다.

한편, 전날 코스피는 2차전지 쏠림 현상 속 극심한 변동성을 겪으며 1% 넘게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4.18%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956.40까지 올라 이틀 연속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30여분 만에 상승분을 토해내면서 한때 6% 가까이 급락하는 등 변동성을 확대했다.

앞서 금양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거래소는 정규매매 마감후 금양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일은 24일이며 지정 사유는 ▲21일의 종가가 15일전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하고 ▲21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1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3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만약 금양이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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