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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 주가 급등…'8월 상장' 파두 공모가 최상단 확정

2023-07-31 06:00:33

컴퍼니케이, 주가 급등…'8월 상장' 파두 공모가 최상단 확정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컴퍼니케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시간외 매매에서 컴퍼니케이 주가는 종가보다 2.56% 오른 8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컴퍼니케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9004주이다.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두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진행한 파두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1082개 기관이 참여해 36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대부분(84.4%)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남이현·이지효 파두 대표이사는 "파두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아본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중장기적 비전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두는 오는 27-28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 2월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단계에서 1조원이 넘는 몸값을 인정받아 반도체 설계 분야의 첫 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등극했다.

지난 1분기 기준 매출액은 176억원, 영업손실은 325억원을 기록했다.
파두는 고성능·저전력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회사다.

SSD 컨트롤러는 SSD 모듈을 통솔하는 '두뇌' 격인 시스템 반도체로, 내구성과 안정성이 약하고 속도가 느린 낸드플래시의 오류를 방어하고 수명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한다.

파두는 "기업용 SSD 컨트롤러 솔루션 제품은 이미 상용화 완료 단계를 거쳐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업계 최고 업체들로부터 성능·신뢰성 평가 테스트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SSD 컨트롤러뿐 아니라 전력반도체와 통신반도체, 연산반도체와 메모리 스토리지 각각을 포함하는 전 영역에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7∼2030년에는 인공지능(AI), CXL(CPU와 다수의 메모리, GPU와 같은 가속기들을 이어 붙일 수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내년부터 양산을 위한 운용자금으로 사용하고 차세대 반도체 개발 비용으로 쓸 계획이다.

남이현·이지효 파두 대표는 "지금까지의 상장 전 지분투자를 거듭하며 투자자들과 의미 있는 신뢰를 쌓아왔다"며 "중장기적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파두가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바꾸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파두의 초기 투자사다. 지난 2017년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등과 모바일생태계 상생펀드를 이용해 160억을 투자했다. 이 중 컴퍼니케이가 투자한 금액은 20억원으로, 2020년 지분 일부를 매도해 원금 이상을 회수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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