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코리아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리아나 주가는 종가보다 4.67% 내린 4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리아나의 시간외 거래량은 58만4865주이다.
이는 코리아나가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장 마감 후 코리아나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오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코리아나는 단기과열종목 지정으로 21일부터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단, 코리아나의 종료일 종가가 지정일 전일의 종가보다 20% 이상 높은 경우에는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을 3거래일간 연장하여(1회에 한함) 단일가매매를 계속 적용하게 된다.
한편 중국 정부가 그동안 금지했던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부진했던 화장품 업종 주가가 뛰어 올랐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지난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행 단체관광은 6년 5개월 만에 자유화됐다.
구매력이 큰 유커(중국인 단체여행객)가 다시 한국에 들어오면 면세점과 카지노의 실적이 개선되고,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화장품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 비중확대는 6개월 동안 시장대비 10% 이상 초과수익이 예상될 때 제시하는 의견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중국 단체관광객의 국내 입국 재개는 화장품 업종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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