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간외 매매에서 폴라리스오피스 주가는 종가보다 2.91% 내린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폴라리스오피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3만4627주이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가 코스닥 상장사 폴라리스오피스에 대해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와 협업해 자사 AI를 이달 출시할 예정인 만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1997년 설립 이후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오피스 소프트웨어(1분기 매출비중 59.3%), 모바일 보안 솔루션(34.3%), 모바일 게임(1.5%) 사업을 영위한다.
주요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같은 문서기반 소프트웨어인 폴라리스오피스다. 3월말 기준 243개국 1억2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일 평균 신규 가입자는 2~5만명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42억원(+5.2%), 영업이익 17억원(-29.6%)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오피스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지만 모바일 게임 부문의 매출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밸류파인더는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오피스 소프트웨어(SW)부문 매출 증가와 이달 출시 예정인 폴라리스오피스 AI의 적용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픈AI의 '챗(Chat)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스테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 등 글로벌 생성 AI기술을 적용한 '폴라리스오피스 AI'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 AI'는 문장 생성, 이어쓰기, 요약, 다국어 번역 등 AI 기능이 추가됐다. 현재 2~3만명의 사전 예약자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류파인더는 "'폴라리스오피스 AI'는 월 구독 서비스로 기존 클라우드 월 요금제 대비 높은 판가를 적용할 것으로 추정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셀바스AI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AI 오피스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