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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급락…"단기적인 냉정함 필요"

2023-08-21 08:27:58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급락…"단기적인 냉정함 필요"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간외 매매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종가보다 1.6% 내린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2389주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합병법인의 단기 밸류에이션 수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이와 같은 의견을 담은 리포트를 내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023년 전망치와 제시된 합병법인 경영목표와의 괴리를 지적했다.

정유경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자사 개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매각한 판권은 본 합병으로 인해 다시 셀트리온으로 귀속됐다"면서 "해당 판권은 합병 후 1년간 무형자산 가치평가를 진행하고 판권의 실효기간을 산정, 동 기간동안 상각되어 영업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 시점에서 그 수준을 추정하기는 어려우나 31.9%인 셀트리온 2022년 영업이익률 기준 추정 시 상기한 단기 수익성 부담 요인 포함, 합병법인의 영업이익률은 단기적으로 30% 하회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의 의견이 기관 투자자의 합병 찬반 의견 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주주총회 의안에 대한 ISS, Glass Lewis와 같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의 의견은 외국인투자자 및 대형 연기금의 의사결정에 있어 중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면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은 해당 의안이 주주의 이익에 긍정적인지 여부를 판단하여 의견을 표명하므로 합병비율, 합병 후 밸류에이션, 합병법인의 중장기적 비전 등 다양한 관점에서평가하여 찬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은 '23.12.26 ~ '24.01.11 약 2주간 거래정지 되며 합병등기예정일인 '23.12.28을 기점으로 소멸, 상장폐지 되고 합병신주(셀트리온 주식)로 부여받아 '24.01.12 부터 거래된다"면서 "이에 따른 대차주식 반환 요청 시 포지션 청산에 따른 숏 커버링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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