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케이엔더블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케이엔더블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33% 오른 1만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케이엔더블유가 영국의 초전도체 관련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피터 아바몽 미국 일리노이대 물리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루테늄산 스트론튬이라는 금속에서 ‘데몬 분자’라는 새 초전도 물질 후보군을 발견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성을 띤다고 주장하는 LK-99에 이어 두 번째 초전도체 후보물질이다.
일리노이대 연구진에 따르면 데몬 분자는 어느 온도에서든 초전도성을 지닌다. 초전도체는 현재 극한의 온도에서만 시현 가능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MRI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만 활용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는 플루오린코리아를 인수한 바 있는데 플루오린코리아는 과거 솔베이 그룹 산하 시절 국내에서 전량 수입하던 화학물질의 원재료인 탄산 바륨, 스트론튬 등을 생산했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반도체 소재 기업 케이엔더블유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손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 지원에 나섰다.
BGF에코머티리얼즈가 이달 중 케이엔더블유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인 가운데 반도체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키우기 위한 행보의 시작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이엔더블유는 보유 현금 350억원을 활용해 자회사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신주 120만6897주를 취득을 통해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 주식 570만9148주(100%)를 보유하게 된다. 취득 예정일은 내달 4일이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만9000원이며 배정 비율은 구주 1주당 신주 0.2680652주다.
해당 유상증자는 BGF에코머티리얼즈와 케이엔더블유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지난 5월25일 체결한 주식매매 계약 거래가 종결된다는 조건 하에 진행된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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