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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자, 주가 급등…전동화 확산에 페라이트 주목

2023-08-21 10:00:06

삼화전자, 주가 급등…전동화 확산에 페라이트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삼화전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화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 오른 6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나섰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부터 신차판매의 50%를 친환경자동차로 대체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EU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2035년에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배기가스 기준을 강화하고 정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적극 나서면서 친환경 자동차 비중도 전체 신차 판매의 20%를 넘어섰다.

그 결과 글로벌 친환경자동차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2026년 세계 친환경자동차 시장은 2500만대 수준으로 전체 자동차 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자동차 전문기업인 테슬라를 필두로 내연기관 글로벌 TOP10 기업들은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 구축 및 증설을 활발하게 추진하며 본격적인 친환경자동차 시장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이 화두가 되면서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인 전동화 장치의 핵심 부품인 페라이트(Ferrite)가 주목받고 있다.

페라이트는 산화철(Fe2O3)에 망간, 니켈, 아연 등 소량의 금속 원소를 섞은 후 소결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세라믹 물질이다.

전기차 점유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고용량의 OBC(On Board Charger)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력손실이 적은 고효율의 페라이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화전자공업(이하 삼화전자)가 유일하게 페라이트 코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소재개발 R&D센터를 운영은 물론,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인라인으로 자체 양산라인 운영 및 공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친환경자동차에 전동화 장치 변압기용으로 페라이트를 대량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완성자동차 업체에도 대량으로 공급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진출했다.

이 외에 북미향 350kW 이상의 초급속 충전장치 글로벌 1위업체에 AC/DC 변압기용 페라이트를 독점적으로 공급 중이다.

북미 및 유럽 글로벌 TOP10 주요 고객사의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현재 삼화콘덴서 그룹 해외 판매법인의 영업망과의 협력 강화로 고객 홍보 및 개발 참여 예정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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