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주가는 종가보다 5.48% 내린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7914주이다.
최근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상장 후 8거래일 중 3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주가는 1만3000원에서 3만2850원까지 뛰었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만큼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큐리옥스는 증시 입성 첫날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 기업 레비티의 중국 법인과 워크플로우 전자동화 전략적 협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레비티는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글로벌 생명과학 장비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155억 달러(한화 약 20조원·이달 8일 기준)에 이르는 대형 기업이다.
두 회사는 세포분석 공정에서 완전 자동화된 워크플로우 구현을 위한 각사의 기술 협력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자동화 시스템인 AUTO-CX1000을 공동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동화된 세포 분석공정 자동화 기술을 탑재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세포 샘플 처리로 질병·약물 검사 및 생명 과학 연구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큐리옥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91.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3000~1만6000원)를 겨우 턱걸이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52.5%인 361곳이 공모가밴드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밴드 상단인 1만6000원 혹은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24.2%에 그쳤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10.12대 1로 저조했다. 청약 건수는 1만4624건으로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230억원이 모였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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