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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주가 급등…디지털 치료제 신사업 촉각

2023-08-24 04:59:59

드래곤플라이, 주가 급등…디지털 치료제 신사업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드래곤플라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종가보다 3.31% 오른 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래곤플라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6335주이다.
드래곤플라이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부터 3년간 약 17억원 규모 정부 지원을 받고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칭) 임상 실증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은 정부의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 일환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 시대 구현’을 목표로 디지털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차세대 유망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디지털치료기기를 신사업으로 점 찍은 드래곤플라이는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아동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치료를 돕는 가디언즈DTx를 개발했다.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환아 대상 탐색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국책 과제 선정을 발판으로 협력 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과 함께 다양한 실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품을 상용화하는 여건을 마련했다.
드래곤플라이와 협력하는 의료진은 게임 형태 ADHD 두뇌 훈련 치료법인 뉴로피드백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등 임상 및 제품 설계 역량을 지녔다.

디지털 치료제는 일종의 소프트웨어(SW) 의료기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1상·2상·3상의 단계를 거치며 임상승인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약물 치료제와 달리 탐색·확증 임상 두단계 승인을 거치면 상용화가 가능하다.

드래곤플라이는 가디언즈DTx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급증하는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2021년 2603조원에서 2027년 3770조원으로 연평균 17% 성장할 전망이다. 이 기간 국내 헬스케어 시장도 38조9000억원에서 54조6000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국책 과제 선정으로 자사 디지털치료기기 제품의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승인을 받기 위한 다양한 근거 데이터를 확보하고 효능을 입증해 상용화 이후 의료진과 사용자 모두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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