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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콘, 주가 강세…CIS 품질 테스트 촉각

2023-08-24 06:33:11

엑시콘, 주가 강세…CIS 품질 테스트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엑시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엑시콘 주가는 종가보다 1.2% 오른 1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시콘의 시간외 거래량은 2678주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엑시콘에 대해 비메모리 테스터 양산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엑시콘은 2020년 국책과제로 삼성전자와 CIS 테스터를 개발했으며 작년 차량용 CIS, 올해 초 스마트폰용 CIS(1억화소) 품질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현재는 2억화소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3분기 내로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테스트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수주 가능성이 있고 2~4개월의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비메모리 테스터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비메모리 테스터는 일본의 어드반테스트 제품을 국산화한 장비로 ASP와 수익성이 기존 번인, DRAM, SSD 테스터보다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비우호적인 업황 속에서도 올해 실적은 견조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10.7% 증가한 1011억원,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리딩투자증권 역시 엑시콘에 대해 AI와 DDR5 전환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엑시콘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AI시장 개화로 인한 고속·고용량 메모리 모듈 테스터 수요가 늘고, DDR4에서 DDR5로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검사장비 매출은 늘어나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엑시콘은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를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관련 시장은 AI시장의 개화로 인한 '고속&고용량 메모리 Module Tester'의 수요 증가와DDR4에서 DDR5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메모리 검사장비 매출은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번인(Burn-In, 고용량&고발열 검사 가능) 테스터' 장비도 DDR5비중의 증가와 더불어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예상했다.

리딩투자증권은 반도체 비메모리 검사장비의 성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현재 엑시콘은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비메모리 SoC(System on Chip) 검사장비' 관련 기술개발 완료 후, 주요 고객사향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향 테스트 결과에 따라 2024년 하반기부터 비메모리 검사장비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딩투자증권은 엑시콘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63.2%, 21% 증가한 1027억원, 1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비메모리 SoC 검사장비 매출이 내년 하반기부터 반영된다면, 회사의 실적은 외형과 내형 모두 의미 있는 성장구간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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