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디알텍, 주가 급락…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2023-08-25 08:02:43

디알텍, 주가 급락…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디알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알텍 주가는 종가보다 2.89% 내린 5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알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39만5590주이다.
이는 디알텍이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디알텍에 대해 "다음 종목은 25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디알텍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사유는 스팸관여 과다 종목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을 '투자주의종목 → 투자경고종목 → 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신고가 기록 경신에 나선 디알텍의 가파른 성장세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18년까지 디텍터 중심의 제품에서 2019년 맘모 디텍터 및 시스템을 출시하면서 고성장을 기록하기 시작한 디알텍은 최근 시스템 사업의 확장 및 의료용 외 산업용까지 확대했다. 특히 AI를 통한 저선량 고선도 기술력이 고평가를 받은 점도 성장의 가속도를 더할 것이란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23일 김학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엠텍의 2024년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1676억원 (전년대비 62.0% 증가), 영업이익 194억원(전년대비 207.3% 증가), 영업이익률 11.6%를 기록할 것이라며 폭발적 성장을 예상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디알텍은 X-ray 디텍터 및 시스템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사업영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직접방식 디텍터 제작업체였으며 간접방식으로 2014년 진출하면서 사업확장을 시작했다. 디텍터 시장은 직접방식과 간접방식으로 구분돼 있는데 간접방식의 비중이 90%에 달한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전체 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 25억달러 규모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그는 “기존 의료용 외 산업용으로 매출이 발생되고 있고 아람코 퀄테스트를 통과로 벤더블 매출 확대, 조선 3사, 두산에너빌리티 등으로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이외 S사향 OEM이 내년 2~3Q부터 시작되면서 현재 매출의 70%수준의 실적 기여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덴탈용 디텍터/시스템의 글로벌 매출처 확보에 따라 실적 확대가 예상되며 맘모시스템의 3D제품 출시 및 이번 C-arm 시스템의 FDA인증에 따라 기존 및 신규 제품들의 성과도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해당 사업들은 주요 납품처 및 고객사가 대부분 확보된 상황에서 CAPA증설을 통해 물량 대응을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부터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특히 AI를 통한 저선량 고선도 기술력이 강화된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디알텍은 지난 2019년 시스템 분야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하여 높은 기술력을 확보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저선량으로 높은 명암비를 구현하고 있으며 AI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한 노이즈 저감을 진행하여 타 업체 대비 경쟁력을 높여 시스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최근 X-Ray 선량을 낮추는 글로벌 트랜드와 맞아떨어지면서 디알텍 기술력의 경쟁력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