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코위버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위버 주가는 종가보다 1.89% 내린 7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위버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5880주이다.
앞서 코위버 주가는 강하게 상승했다. 상온에서 양자컴퓨터 소자에 쓰일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은 맥신에 이어 이번에는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는 등 연일 주가가 들끓고 있다.
우리로, 엑스게이터, 텔레피드, 케이씨에스, 코위버의 경우 이번 주 중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도 실용화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 소자를 찾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영향이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고유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통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배 이상 빠른 문제 해결로 미래 산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양자 상태를 안정적으로 만들려면 극저온 환경이 필요해 한계로 거론됐다.
이런 상황에서 김재욱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난 1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서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영상 27도 수준의 실온에서도 양자컴퓨터 소자로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SL) 물질이 될 수 있다고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발표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지수의 상단이 막혀있고 주도주의 힘이 약해지면서 테마주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수가 정체되는 구간에서 개인 투자자의 소형주 거래도 늘어나면서 테마주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고 뉴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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