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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가 급락…신주 18만 주 추가 상장

2023-08-25 08:36:08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가 급락…신주 18만 주 추가 상장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가는 종가보다 1.89% 내린 1만4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시간외 거래량은 17만387주이다.
이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신주가 추가 상장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지난 23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7만6000주가 오는 7일 추가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가액은 1142원과 2196원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주식매수선택권 잔여주식수는 67만 주이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신규 상장 종목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Smart Radar System)이 자율주행차 수혜주로 분류되며 상장 후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23일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내내 접속이 안 됐다.

이날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개장과 동시에 급등해 곧바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그러나 마감 30분 전부터 매물이 하락해 전일 대비 21.3% 상승한 1만2700원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에는 30.88% 급등했다. 공모가 8000원과 비교하면 이틀 만에 약 70% 상승한 셈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2017년 설립된 이미징 레이더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다를 개발하고 있다. 4D 이미징 레이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장치로 알려져 있다.

윤혁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 시장 관련해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산업 중 하나”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에 있으며 2024년부터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이 시작되면서 큰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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