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팬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간외 매매에서 팬젠 주가는 종가보다 2.31% 오른 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팬젠의 시간외 거래량은 1448주이다.
이는 팬젠이 빈혈치료제인 팬포틴프리필드시린지주 6000IU 및 10000IU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팬젠은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로 팬포틴프리필드시린지주 6000IU(에포에틴알파)와 팬포틴프리필드시린지주 10000IU(에포에틴알파)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허가기간은 2023년 8월 25일부터 2028년 8월 25일까지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팬젠은 식약처에 빈혈치료제 고용량 제품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지난 2020년 국내 출시하여 판매중인 팬포틴은 2,000IU 및 4,000IU의 저용량 제품으로 구성돼 신장 투석 센터 위주로 판매돼 왔다.
회사측은 향후 시장 선점을 위해 고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종합병원을 타겟으로 고용량 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고용량 제품이 출시될 경우 경쟁사들과 대등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므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앞세워 보다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팬젠의 팬포틴 제품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시장 점유를 유지하고 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에리사’ 제품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GMP인증을 획득한 만큼, 해외 국가들의 품목허가 진행이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젠 측은 "해외 국가에도 품목허가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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