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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주가 강세…인적분할에 2차전지 소재사업 강화

2023-08-28 05:38:09

STX, 주가 강세…인적분할에 2차전지 소재사업 강화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STX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간외 매매에서 STX 주가는 종가보다 1.3% 오른 2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5633주이다.
STX가 최근 물류·해운사업의 인적분할을 확정지으면서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TX는 지난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설법인 STX그린로지스로 물류·해운사업을 분리하는 인적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STX그린로지스는 다음달 13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인적분할은 기존 법인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STX와 STX그린로지스의 분할 비율은 76.74%대 23.26%다.
STX그린로지스는 다음달 1일 설립 등기를 마치고, 같은달 13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STX는 이번 분할을 통해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과 물류·해운 사업 등 ‘투 트랙’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STX는 기존 사업인 원자재·산업재 트레이딩과 함께 B2B(기업 간 거래) 트레이딩 플랫폼 ‘트롤리고’를 통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니켈 등 2차전지 소재 사업도 강화한다.

STX그린로지스는 용선(선박을 빌림) 사업을 확대하고, 트롤리고를 통한 거래 제품의 배송을 비롯한 물류·해운 사업의 전문성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TX 관계자는 “인적분할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으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사업에 더욱 집중한 만큼 경쟁력 확대와 수익성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적분할 소식에 STX의 주가는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16일과 21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2일에는 한국거래소가 STX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지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4% 오른 3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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