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유니슨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3일 유니슨은 국내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3390주가 이날 추가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유니슨의 국내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598원이다.
이에 따라 유니슨의 상장주식총수는 1억2628민9823주로 늘어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사채권자에게 사채 발행 이후에 기채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이다.
따라서 사채권자는 보통사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에 사채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주식시가가 발행가액보다 높은 경우 회사측에 신주의 발행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국내 풍력발전 명가 '유니슨'이 올 상반기 풍력발전 메이커들의 양극화 현상 탓에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니슨은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 463억원, 영업손실 78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유니슨은 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10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액 2392억원의 주춧돌을 쌓았다. 지난해 유니슨은 19억원의 영업이익도 남겼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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