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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우먼, 주가 급락…M&A 소식에 널뛰기

2023-08-29 04:55:06

공구우먼, 주가 급락…M&A 소식에 널뛰기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공구우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공구우먼 주가는 종가보다 2.11% 내린 7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구우먼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2850주이다.
앞서 공구우먼이 400억 원이 넘는 실탄으로 인수합병(M&A)을 준비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규매매에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와 동시에 중국 등 두배로 늘어난 해외 수출 비중을 더욱 끌어올려 10%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단기간 주가가 급격하게 오른만큼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공구우먼이 보유한 현금 자산은 공모자금 230억 원과 기존 보유 현금 약 100억 원, 상장 이후 누적 이익 약 100억 원 등을 합해 총 4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아직 어떤 기업과 논의 중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요주주인 TS인베스트먼트의 기업 투자 정보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1세대 온라인 패션 쇼핑몰로 시작한 공구우먼은 과체중 여성 의류 구매가 쉽지 않았던 과거의 패러다임을 변화하기 위해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구축했다.

기존 의류 업체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 고객은 약 50만 명을 확보한 상태다.
사명도 모든 여성이 체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원하는 옷을 선택하도록 도와주고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0부터 9까지 모든 숫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공구우먼은 자체 기획한 브랜드 제품 출시와 외주제작 상품 입점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빠른 회전율의 판매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올해 의류 소비심리가 침체하면서 상반기 실적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79억 원으로 지난해 288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65억 원에서 58억 원으로 줄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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