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보성파워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보성파워텍 주가는 종가보다 1.48% 오른 3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성파워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3485주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들어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최대 4조원에 달하는 SMR(소형모듈원전)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미국의 원전 설계·제조업체인 홀텍사(社)가 오는 2026년 차세대 원자력 발전으로 각광받는 SMR(소형모듈원전) 건설을 미국 본토에서 착공한다고 알려졌다.
3년내 완공·2029년 전력생산 등이 목표인데 수주 규모는 최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홀텍은 원전 설계·재료·제조 관련 핵심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세계적 회사다.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시장 점유율 전세계 1위, 원전해체 사업 미국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160㎿(메가와트)급 가압경수로형 소형모듈원전 'SMR-160'을 개발 중이다.
원전 건설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홀텍과 SMR 개발,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MR 2차 계통 분야 상세 설계와 원전 시공을 맡는다고 알려졌다.
보성파워텍은 전력산업 기자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의 철골구조물을 생산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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