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알파홀딩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5일 알파홀딩스는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74만309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알파홀딩스의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942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알파홀딩스의 상장주식총수는 3829만3153주로 늘어나게 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알파홀딩스가 한송네오텍 유상증자에 참여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한송네오텍-신화아이티와 손잡고 2차전지 사업에 속도를 낸다.
한송네오텍은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알파홀딩스를 대상으로 결의한 7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발행 예정 주식수는 664만2410주며, 주당 발행가액은 1099원이다. 상장되는 주식 전량은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알파홀딩스는 이번 유상증자에 100% 참여해 한송네오텍의 지분 27%(특수관계인 포함)를 확보함으로써 한송네오텍에 대한 책임 경영과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또, 이번 납입으로 한송네오텍도 지난 8월 10일 체결한 신화아이티 보통주 8만4462주 인수에 대한 계약을 조기에 마치게 됐다.
이로써 한송네오텍은 2차전지 소재 자회사 신화아이티의 지분 100%(특수관계인 포함)를 확보하게 됐으며, 거래재개 및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1998년 설립된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 필수 소재 중 하나인 고품질 '리드탭'을 생산하고 있으며 'SES', '에노빅스(ENOVIX)', '에너테크인터내셔널' 등 다수의 글로벌 2차전지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생산라인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5배 이상 확대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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