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파마리서치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5일 파마리서치는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5907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파마리서치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8만8011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파마리서치의 상장주식총수는 1031만2470주로 늘어나게 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파마리서치가 간이식을 시행한 간세포암 환자에게 싸이모신알파1 성분의 ‘자닥신’ 병용 투여 시 생존율 증가 및 재발률이 감소한다는 해외 임상 및 연구 논문을 1일 공개했다.
SCIE급의 종양학 국제 학술지인 온콜로니 레터스(Oncology letters 2018)’에 게재된 논문 ‘간 이식 후 UCSF(미 캘리포니아대) 기준을 초과하는 간세포암의 종양재발에 대한 시롤리무스(면역억제제)와 티말파신 및 휴아이어(암치료 보조제) 과립의 신규 전략: 단일센터 경험’에 따르면 간 이식을 시행한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시롤리무스와 휴아이어 과립, 자닥신을 병용 투여한 결과, 생존율과 재발률 모두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닥신을 투여한 그룹(SRL그룹)은 3년동안 94.5%, 5년 77.8%의 생존률을 보였으며, 무질병 생존율은 3년 55.6%와 50%로 생존율과 재발률 모두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인 암 치료 보조제를 사용한 그룹은 환자 전원이 2년이상 생존하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간 이식은 간암 치료에 있어 가장 효과적이지만, 사망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임상 논문에서도 나타났듯이 싸이모신알파1성분의 자닥신을 투여하여 환자의 재발을 예방하는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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