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퓨런티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퓨런티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33% 오른 3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가 올 연말 세계 최초로 시속 80km까지 작동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
이날 한 매체는 현대차그룹이 올 연말 세계 최초로 시속 80km까지 작동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고 보도했다.
레벨3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아예 잡지 않아도 목적지를 향해 차가 알아서 달리는 것으로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
상용화된 차에 레벨3 기능이 적용된 것은 일본 혼다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뿐이었다. 이 마저도 시속 60km가 상한이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지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자율차 시장은 올해 1701억달러(약 225조원)에서 2030년 10배인 1조8084억달러(약 2400조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전문업체 모트렉스가 현대자동차의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모셔널의 레벨4 로보택시에 주요 부품 공급업체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모트렉스는 모셔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들어가는 ▲인포테인먼트 ▲RSE(Rear Seat Entertainment 후석모니터) ▲Externel Display(외부 모니터) 3가지 품목에 관한 기술개발과 납품을 진행 중이다.
퓨런티어는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장비업체다. 주요 사업은 전장, 모바일 카메라 조립, 검사장비 개발, 자동화 장비 부품 개발 등이다. 앞서 유화증권은 "퓨런티어는 최근 자율주행 옵션의 증가에 따라 전장용 장비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퓨런티어는 1분기에 전장용 장비 매출의 급증과 부품사업 호조세에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할 전망이지만 1분기 수주잔고 196억원으로 장기 실적 성장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자율주행 옵션 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급형 차량에서 보급형 차량까지 자율주행 옵션이 확대되는 중"이라며 "전장 카메라 확대 트렌드에 따라 카메라 장비업체의 낙수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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