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웰킵스하이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웰킵스하이텍 주가는 종가보다 6.4% 오른 12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웰킵스하이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7817주이다.
크로바하이텍이 웰킵스하이텍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에 나선다.
크로바하이텍은 지난 3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웰킵스하이텍으로 변경했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웰킵스하이텍은 재작년 새 최대주주를 맞이하고 지난해 오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실적개선을 이룬지 1년 만에 다시 적자흐름으로 돌아섰다.
웰킵스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209억 원, 영업손실 2억 원, 순손실 7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36.9% 줄고 영업손익 및 순속익은 적자전환했다.
앞서 2021년에는 매출 331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순이익 63억 원을 거뒀다. 전년비 매출은 전년비 39.3% 늘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흑자도 돌아선 성적이었다.
웰킵스하이텍으로서는 2021년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던 만큼 2022년의 실적이 아쉬울 가능성이 큰 셈이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 추진에 나선다. 앞서 2월17일 웰킵스하이텍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신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세부적으로는 통신장비 제조 및 판매업, 전산장비 유지보수업, 정보통신공사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자동차 부품 판매업, 자료처리 및 컴퓨터시설 관리업, 인터넷응용 정보처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업, 소방용 기계기구 및 유도등 제조 및 판매업, 전기저장용 장치 및 관련 시스템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이 사업목적에 추가됐다.
웰킵스하이텍의 최대주주인 웰킵스가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 역시 웰킵스하이텍의 신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평가된다.
2021년 3월 웰킵스하이텍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웰킵스는 라이프케어 기업을 목표로 내걸고 피앤티디, 크로바하이텍, 세아전자 등을 잇달아 인수하는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기도 하다.
웰킵스하이텍은 평판디스플레이(FPD) 관련 LED TV, OLED TV, HDD, Mobile, AMOLED관련 디스플레이 및 전장자동차(전기자동차 포함), 무선충전기기 등의 제품에 쓰이고 있는 핵심부품 제조·생산·판매 회사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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