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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테크, 주가 급락…전환청구권 행사로 425만주 신주발행

2023-08-31 03:10:01

MDS테크, 주가 급락…전환청구권 행사로 425만주 신주발행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MDS테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MDS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4.96% 내린 2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MDS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91만5963주이다.
이는 MDS테크가 전일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를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MDS테크는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주식 425만5319주가 내달 15일 추가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MDS테크 발행주식 총수 대비 5.11%에 해당한다.

MDS테크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645원이다.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로 MDS테크의 남은 전환가능 주식수는 182만3708주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MDS테크는 최근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5∼7월) 135억1000달러(18조225억원)의 매출과 주당 2.70달러(3604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 시각) 밝혔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12억2000만달러를 20% 웃돌고, 주당순이익은 전망치 2.09달러보다 30%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은 약 160억 달러(21조3600억원)로 추정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 126억1000만달러를 2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전 세계적으로 챗GPT 등 생성형 AI가 큰 인기를 끌면서 H100과 A100으로 대표되는 최신 AI 칩이 이끌었다. 이들 칩의 수요를 반영한 엔비디아 데이터 센터 산업 부문 2분기 매출은 103억2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1% 증가했다. 게임 사업 부문 매출도 24억9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 대비 22% 늘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시작됐다”며 “전 세계 기업들이 가속 컴퓨팅과 생성 AI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이와 함께 25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엔비디아의 국내 파트너사인 MDS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MDS테크는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고객사 개발 환경에 적합한 맞춤 컨설팅과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고 딥러닝 교육(DLI)까지 제공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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