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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게이트, 주가 급락…투경 예고에 연일 약세

2023-08-31 03:50:47

엑스게이트, 주가 급락…투경 예고에 연일 약세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엑스게이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엑스게이트 주가는 종가보다 2.43% 내린 5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스게이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2만1243주이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엑스게이트를 투자경고 예고종목으로 지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장 마감후 엑스게이트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9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엑스게이트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은 28일의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엑스게이트는 29일부터 계산해 10일째 되는 날 이내의 특정 날에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이며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엑스게이트의 주식 매매거래가 1회 정지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매매거래정지' 순서의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한편 최근 엑스게이트 주가는 급격하게 상승했다. 엑스게이트가 최근 상승세를 띄는 것은 SK텔레콤과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엑스게이트의 VPN 서버 장비에 IDQ의 양자난수생성기 칩셋을 연동해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을 개발했다.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에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적용됐다. 양자 컴퓨팅에 의해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기존 암호화 방식에 양자난수생성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엑스게이트의 VPN 장비에 QRNG 칩셋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현했기 때문에 기존 VPN 이용 시 필요한 장비 외에 별도 추가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 월 사용료도 기존 VPN과 동일해 경제적 효율도 높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하반기 국제회의에서 '양자보안통신(QSC)' 표준 과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ITU-T는 국제 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 전문기구로, 통신 분야 표준을 정하는 단체다.

SK텔레콤은 지난 상반기 회의 당시 '양자보안통신'을 신규 표준으로 제안했고, ITU-T에서 이를 과제로 채택한 바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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