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애경케미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애경케미칼 주가는 종가보다 1.1% 오른 1만5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경케미칼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3085주이다.
정부가 2차전지 기술강국 수성을 목표로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전지 상용화에 이어 나트륨 이온전지 핵심기술 투자를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후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분야 전략 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 3개 분야를 포함한 12개 국가전략기술의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6.3% 늘리면서 과학기술 정책 안보화에 대응하고 있다.
내달 시행하는 국가전략기술육성특별법에 발맞춰 이들 핵심기술의 R&D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로드맵도 국정과제 차원에서 마련 중이다.
정부는 특히 반·전고체 전지 상용화를 추진한다. 경쟁국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리튬이온전지 최고성능화에 나서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리튬이온전지의 에너지 밀도 한계치는 ㎏당 350Wh 정도인데,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엔 에너지 밀도를 ㎏당 400~450Wh로 끌어올릴 수 있다.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을 부존량이 풍부한 나트륨으로 대체하는 나트륨 이온전지 핵심기술 투자도 확대한다.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패키지 지원, 폐배터리 관리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2차전지 생태계도 조성한다.
애경케미칼은 나트륨 전지용 하드카본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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