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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주가 급등…대마 추출 칸나비디올 소식에 들썩

2023-08-31 09:20:54

한국비엔씨, 주가 급등…대마 추출 칸나비디올 소식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한국비엔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비엔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9% 오른 4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마에서 추출되지만 환각작용은 없고, 오히려 뇌전증과 같은 난치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을 최근 일본 정부가 정식 의약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한국비엔씨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CBD는 대마에서 추출되는 성분이지만 환각성이 아예 없고, 오히려 난치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CBD를 정식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뇌전증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일본의 뇌전증 환자 수는 대략 1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현재 출시된 약이나 수술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에게 CBD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음 달 일본 임시 국회에서 환각성이 거의 없는 대마, 헴프에 대한 합법화 법안이 발의될 예정인데, 헴프를 정식 의약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될 걸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2020년 당시 유셀파마와 헴프(대마)를 이용한 의약품 원료 및 의약품, 화장품 공동 개발과 상용화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한국비엔씨의 의료용 대마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셀파마는 대마 추출물을 이용하여 항노화,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하여 연내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비엔씨와 함께 제품 공동 개발과 국내외 유통망을 통한 조기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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