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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론, 주가 급락…40억 규모 전환사채 매도 결정

2023-09-01 04:13:20

라이트론, 주가 급락…40억 규모 전환사채 매도 결정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라이트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라이트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 내린 5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이트론의 시간외 거래량은 26만9402주이다.
이는 라이트론이 보유하고 있던 전환사채를 매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라이트론은 보유한 40억500만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매도한다고 결정했다.

라이트론은 "자금 유동성 확보, 취득가액 등 종합적인 사정을 고려하여 매수자와 협의를 통하여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환사채의 매수자는 케이제이코퍼레이션이다. 매도 대금은 오는 11일에 받게된다.
라이트론은 전환사채 매도 대금 40억500만 원을 타법인 출자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라이트론은 인수를 전제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몰리브덴광산의 매장량 평가가 완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매도 자금이 몰리브덴광산의 인수자금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트론에 따르면 몰리브덴광산은 총 매장량 179만t에 이르는 초대형 광산이다.
몰리브덴은 국제적인 핵심광물이다. 우리나라는 몰리브덴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주요 수입 대상국 중 하나였던 중국은 자원보호 차원에서 한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국제 몰리브덴 가격은 t당 7000만원을 넘었다. 라이트론은 광산의 가치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산했다.

라이트론은 이번 주에 경제성 평가 및 회계 실사 과정이 마무리되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0월부터 본격적인 채광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몰리브덴광산 매입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한 매장량이 확인돼 고무적”이라며 “전략적 가치가 높은 몰리브덴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기업성장 동력은 물론 경제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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