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코아시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코아시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 오른 9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D램을 개발해 연내 양산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12나노급 32Gb DDR5 D램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
이번 32Gb 제품은 동일 패키지 사이즈에서 아키텍처 개선을 통해 16Gb D램 대비 2배 용량을 구현, 128기가바이트(GB) 모듈을 실리콘 관통 전극(TSV) 공정 없이 제작 가능하게 됐다.
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가파른 수요·공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32Gb 제품 개발로 1TB(테라바이트) D램 시대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32Gb 제품 여러개를 결합하면 1TB 모듈 제품도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다.침대는 과학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고용량 D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고용량, 고성능, 저전력 제품들을 만들어 차세대 D램 시장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코아시아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내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로 선정됐다. 코아시아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 LED 사업, 카메라·렌즈 모듈 등을 영위하고 있는데 시스템 반도체 사업 부문인 'CoAsia SEMI'가 파트너로 정해진 것이다.
코아시아는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 및 사물인터넷 서비스 기업 Arm의 최고 등급 공식 디자인 파트너로 현재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들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또, 삼성전자 엑시노스(Exynos Processor) 공식 파트너사인 'CoAsia NEXELL'은 고객 맞춤형 핵심 칩과 자율주행 국제규격 ISO26262 기반 Automotive AP에 특화된 칩 설계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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