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라온텍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라온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7% 오른 8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D램을 개발해 연내 양산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12나노급 32Gb DDR5 D램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
이번 32Gb 제품은 동일 패키지 사이즈에서 아키텍처 개선을 통해 16Gb D램 대비 2배 용량을 구현, 128기가바이트(GB) 모듈을 실리콘 관통 전극(TSV) 공정 없이 제작 가능하게 됐다.
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가파른 수요·공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32Gb 제품 개발로 1TB(테라바이트) D램 시대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32Gb 제품 여러개를 결합하면 1TB 모듈 제품도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다.침대는 과학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고용량 D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고용량, 고성능, 저전력 제품들을 만들어 차세대 D램 시장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라온텍은 반도체 기판 위에 구현된 초소형 디스플레이를 주요 제품으로 하며 관련된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를 솔루션 형태로 제공한다.
주력제품은 실리콘 액정표시장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LCoS)다.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200개 이상의 국내외 스마트글라스 고객사에 LCoS 기반 제품을 공급 중이다.
LCoS 외에도 마이크로 OLED, 마이크로 LED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XR분야에서 사용되는 마이크로 LED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화소크기를 갖는 LED를 디스플레이 소자로 사용하는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로, ‘레도스(LEDoS·LED on Sillicon)’ 라고도 한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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