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본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본느 주가는 종가보다 4.44% 내린 2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본느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2628주이다.
이는 본느의 신주가 추가 상장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본느는 전일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되는 신주 123만7083주가 오는 7일 추가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본느의 상장주식총수는 3521만816주로 늘어나게 된다.
본느의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839원이다.
본느의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 공시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총 여덟 번의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 공시가 나왔다.
이 기간동안 추가 상장됐거나 상장될 예정인 주식은 약 401만6388주에 달한다. 본느의 상장주식 총수도 3119만4428주에서 3521만816주로 늘어날 예정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보통 주가가 오르면서 차익실현을 노리고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다. 본느의 경우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중국 단체관광 허용조치에 따라 오는 9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와 항공기 동계운항시즌(10월29일) 전후로 항공수요가 72만명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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