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이엔플러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엔플러스 주가는 종가보다 2.18% 내린 7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엔플러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8739주이다.
이는 7일로 예정된 이엔플러스 유상증자 납입일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엔플러스는 지난 3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아카더스2호투자조합을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이엔플러스는 보통주 226만4809주를 신주 발행하며 신주 발행가액은 5740원이다.
아카더스2호투자조합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지난 7월 1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2일이었다.
다만 지난 7월 18일 이엔플러스는 정정공시를 통해 유상증자의 납입일이 7월 19일에서 오는 9월 7일로, 신주의 상장 예정일이 오는 8월 2일에서 9월 21일로 연기된다고 공시했다.
이엔플러스는 소방·환경특장차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최근 그래핀 신소재, 2차전지 등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 사업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총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발행 대상은 아카더스2호투자조합(130억원)과 153대하조합(120억원) 등이다.
153대하조합을 상대로 하는 이엔플러스의 유상증자 납입 역시 늦춰지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지난 3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53대하조합을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209만593주가 신주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574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6일이었다.
다만 전일 이엔플러스는 정정공시를 통해 유상증자의 납입일이 8월 2일에서 오는 9월 20일로, 신주의 상장 예정일이 오는 8월 16일에서 10월 4일로 연기된다고 공시했다.
다만 두 번의 유상증자 모두 일정이 변경되면서 이엔플러스의 2차전지 사업 진행이 더뎌질 전망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