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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주가 강세…정부 글로벌 톱5 정보보호산업국 '정조준'

2023-09-06 07:04:48

플래티어, 주가 강세…정부 글로벌 톱5 정보보호산업국 '정조준'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플래티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플래티어 주가는 종가보다 0.98% 오른 1만1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플래티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2299주이다.
이는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정보보호산업 시장 규모를 30조원으로 키우기 위해 1조가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제30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사이버위협의 양적 증가와 디지털 심화로 인한 보안영역 확장으로 글로벌 보안시장이 지속 가능한 고성장 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정보보호산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2027년까지 △정보보호산업 세계 5위권 진입 △정보보호산업 시장규모 30조원 달성 △보안 유니콘 육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먼저 ‘제로트러스트(시스템에 접근하는 모든 개체가 해킹될 수 있다고 간주하고 보안성을 지속 검증하는 것)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통신·금융·의료 등 기반분야를 중심으로 기존 경계모델을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적용·확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SW 구성 명세서(SBOM) 기반 공급망 보안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내년부터 ‘융합보안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융합보안 내재화로 미래형 융합보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작업도 추진한다. 융합보안 내재화를 위해 기존 보안리빙랩을 스마트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핵심 분야 특화시설로 개편 운영한다.

통합보안 모델 구축을 위한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도 추진한다. 통합솔루션, 서비스 개발을 위한 민간주도형 전략적 협업 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우수 통합보안 모델을 우선 선정해 시범사업을 통해 협업 활성화에 나선다.
물리보안의 경우 CCTV 반도체칩 보급을 확산하고 2세대 반도체 칩을 조속히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체인식 성능평가 분야을 정맥, 홍채 등으로 확대하고 ‘한국형 무인점포’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신흥시장 집중공략을 위해 중동 거점을 사우디로 재편하고 올해 12월 베트남에 거점을 신설해 중동·동남아 기금·공공조달 사업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민·관 협력형 ‘시큐리티 팀 코리아’를 구성·지원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현지 인력 확보와 제품개발, 현지화까지 연결하는 ‘K-시큐리티 랩’ 구축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우리 보안 기업의 해외진출 가속화를 위해 보안 스타트업 육성(판교), 지역 보안산업 강화(부·울·경), 글로벌 시큐리티 클러스터(송파)로 구성된 ‘K-시큐리티 클러스터 벨트’를 추진한다. 기업의 안정적 기술 개발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1300억원 규모의 ‘사이버보안 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현장 연계를 강화하는 수요 기반형 실무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확대·강화한다.

이 밖에도 △미래 도전 △기술・산업 선도 △안보투자 등 주요 R&D 영역을 도출해 전략적 투자를 통해 중점기술 확보에 나선다. 또 미국, 독일, 핀란드 등 사이버보안 선도국과 공동 연구를 통해 보안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보안시장은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선점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통합보안이라는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기업 간 협업과 공조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등 격변의 시기”라며 “이번 전략을 통해 우리 정보보호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 주도권을 확장함으로써 우리의 힘으로 사이버 안보를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CM과 조직 내 협업 플랫폼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IDT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주력 사업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커머스 부문이다.

플래티어는 하반기부터 컴포저블 비즈니스를 통해 최적의 솔루션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컴포저블 비즈니스는 기업이 모듈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조합하여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컴포저블 비즈니스를 통해 플래티어는 기존의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에서 운영지원까지 포함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물류, PG, 보안, 미디어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기능과 서비스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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