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씨씨에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씨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3.45% 내린 1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씨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4375주이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씨씨에스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 후 씨씨에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씨씨에스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 후 ▲26일의 종가가 5일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26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주가지수(업종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인 사유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다.
씨씨에스의 투자경고종목 지정일은 27일이며 이후 10거래일 내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날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하지 않으며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된다.
다만 거래소는 "씨씨에스는 27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씨에스는 방송법에 의거해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종합유선방송사업을 영위하는 것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방송사업자이다.
씨씨에스는 충청북도 충주시,제천시,음성군,괴산군,단양군,진천군,증평군으로 동 지역내 가입자에게 자가 전송망을 통해 케이블 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씨씨에스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기존 씨씨에스의 최대주주인 이현삼 씨는 컨텐츠하우스210에 보유 주식 1358만주 전부를 주당 1472.5원씩 총 20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씨씨에스의 최대주주는 컨텐츠하우스210으로 변경된다. 주식 양수도 계약금 50억 원은 계약 체결일인 25일 지급됐고 잔금은 추후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개최일 5일 전까지 지급키로 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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