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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탑승 전기 SUV 기아 'EV9', 美서 7천만원대부터 판매가 책정

2023-09-29 19:23:25

기아 전기차 EV9 GT-라인 / 연합뉴스
기아 전기차 EV9 GT-라인 /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세계적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한 3열 전기 SUV 모델인 EV9의 기본 판매 가격을 5만4,900달러로 책정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환율(달러당 1,357원) 기준으로 약 7,411만5천원 수준이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 4분기 내 출시 예정으로, 아직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출시 초반에는 한국에서 제조한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하고, 내년부터는 미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 공장에서 제품을 조립할 계획이다.

EV9 라이트 트림 후륜구동(RWD) 모델의 경우 DC 초급속 충전 기능을 비롯해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좌석, 신텍스(SynTex) 가죽 소재로 제작된 시트, 19인치 알루미늄 휠, 열선과 통풍 기능을 갖춘 8방향 전동 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충전 안내 기능은 도착 시간과 잔여 예상 거리를 분석해 알려주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아울러 특정 조건에서 충돌을 감지하고 예방을 돕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2(FCA-2), 교차로에서 마주 오는 차량을 감지해 충돌을 회피하는 시스템(FCA-JT), 교차로 통과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FCA-JC) 등 20가지의 강화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스티븐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EV9의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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