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노을, 주가 급등…세계 최초 AI기반 혈액·암진단 플랫폼 부각

2023-10-05 06:30:07

노을, 주가 급등…세계 최초 AI기반 혈액·암진단 플랫폼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노을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노을 주가는 종가보다 2.11% 오른 5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을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3537주이다.
노을이 최근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노을은 세계 최초 AI기반 혈액 및 암진단 플랫폼인 miLab™(마이랩)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AI 진단 플랫폼 기업이다.

노을은 진단검사 중에서도 현미경 검사법 기반의 방식에 집중하고 있으며 혈액과 조직 분야의 다양한 진단검사로 확장이 가능한 카트리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어느 곳에서나 원격으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는 디지털 뷰어를 통해 실험실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했다.

특히 기존의 진단검사실의 경우 진단의 정확도를 보장할 수 있지만, 인프라, 전문 인력, 진단 장비 등 운영비 부담이 높고 진단에의 접근성도 낮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현장진단 중심의 신속검사는 높은 접근성에 비해 검사의 정확도가 낮고 골드스탠다드 방식을 구현하기 어려워 확진을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러한 차이점에 착안해 노을의 마이랩(miLab™)은 진단 정확도와 접근성 간 딜레마(trade-off)를 해소하고, 진단실험실이 갖춰져 있지 않은 전세계 95% 이상의 의료기관에서도 높은 정확도의 진단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miLab™ 플랫폼은 사용자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일관된 검사 결과를 확보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는 디지털 데이터로저장돼 물리적인 검체 이동 대신 디지털 데이터의 저장과 전송으로 진단검사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의료접근성의 극적 개선을 가능하게 한 진단검사 플랫폼으로 꼽힌다.

현재 대다수의 진단검사 장비는 특정 검사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에 대한 복수의 검사가 필요한 환경에서 장비의 효율적인 활용이 어렵다.

특히,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중저소득국가 및 일차보건시설에서는 장비 구매,인력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진단서비스의 확장에 제약이 된다.
노을의 경우 고체염색 기반의 miLab™ 카트리지 방식을 통해 혈액/세포/미생물 검체를 대상으로 한 Romanowsky, Papanicolau, H&E, immunohistochemistry 등이 염색법을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어 다른 진단검사로의 확장성이 매우 뛰어난 기술로 꼽힌다.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진단 가능한 검사의 영역이 확장될 수록 사용자가 체감하는 비용대비 효율성은 크게 높아진다.

miLab™ 플랫폼 기술은 의료접근성의 개선과 진단검사의 효율화가 필요한 광범위한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다. 노을은 말라리아 진단, 혈구형태분석, 자궁경부암 검사 제품을 출시하였고 이어 유방암, 갑상선암 등의 카트리지 개발을 목표로 연구 중이다. 또한, 암 프로파일링 분야의 다양한 암 정밀진단을 위한 선행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원격 의료를 향한 소비자의 니즈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원격 의료에 필수적인 검체 획득, 진단 과정과 결과의 디지털화, 진단 데이터의 분석 및 전송 등에는 여전히 많은 기술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miLab™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검체 획득, 디지털이미징, 진단 클라우드 서버, 원격 접속 소프트웨어 등 진단의 디지털화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miLab™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다면 디바이스 내에서 생성된 혈액과 조직 등의 디지털이미지를 의료전문가가 원격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진단검사를 수행하거나, 축적된 진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결과 판독까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미래에는 이러한 디지털 진단검사실이 환자와 의료기관의 물리적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환자 중심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노을의 miLab™ 플랫폼의 핵심 타겟 고객은 자체적인 진단검사 역량을 갖추고자 하는 중소형 병원이다.

중소형 병원은 실험실 인프라, 전문 테크니션, 대형 진단 장비를 갖추기에 한계가 있어 자체적인 진단검사 수행이 어렵다.

중소형 병원에서 miLab™ 플랫폼을 도입하게 되면 병원의 진단 검사 영역의 확대 및 새로운 환자 유입을 통해 추가 수입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