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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포스코·에이치라인해운과 '바이오선박유 사업' 협력 구축

2023-10-05 18:00:00

서지원 포스코 원료1실장(왼쪽), 김병주 GS칼텍스 사업운영부문장(가운데),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GS칼텍스 제공
서지원 포스코 원료1실장(왼쪽), 김병주 GS칼텍스 사업운영부문장(가운데),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GS칼텍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GS칼텍스가 포스코, 에이치라인해운과 함께 ‘바이오선박유’로 해상 물류 분야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

GS칼텍스 등 3사는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향후 3사는 해운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바이오선박유의 공급과 사용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이달 초 포스코 원료전용선(벌크선)에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해 시범 운항을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의 바이오선박유는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ISCC) 유럽연합(EU)’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이를 통해 화주인 포스코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 및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의 탄소 규제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의 원활한 공급과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를 확보하게 되며, 포스코는 에이치라인해운을 통해 운송되는 해운 물류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시켜 2050 탄소 중립 목표에 근접하게 됐다.

바이오선박유는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하기 때문에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6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폐식용유 기반 바이오디젤을 사용한 바이오선박유의 경우는 80% 이상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다.

포스코는 2018년부터 선박 배출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의 감축을 위해 원료전용선을 대상으로 탈황설비를 장착하고, 2021년에는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벌크선을 도입해 운항하는 등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9월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선박유 도입 계획에 참여해 국내외 선사들에게 바이오선박유의 공급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GS칼텍스는 글로벌 바이오연료 시장 변화와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따라 바이오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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