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엠젠솔루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시간외 매매에서 엠젠솔루션 주가는 종가보다 10% 내린 1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젠솔루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1111주이다.
이는 엠젠솔루션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히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엠젠솔루션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146억5000만 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엠젠솔루션은 오는 26일을 배정기준일로 100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기존 주주에게는 1주당 0.315주씩 배정한다.

엠젠솔루션은 조달한 자금을 시설자금에 84억5000만원, 운영자금에 58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나머지 4억원은 기타용도이다.
엠젠솔루션 최대주주는 트렌스젠바이오이며 미등기임원인 특수관계인 1인을 포함해 14.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트렌스젠바이오는 배정 주식의 40% 규모로 참여한다.

엠젠솔루션은 "유상증자 이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2.49%로 낮아질 예정"이라며 "최대주주 변동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엠젠솔루션은 현상기사업(ICT사업), 홈IoT사업, BcN&AI사업(광대역통신망 구축사업 등), Bio사업(바이오 이종장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