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지앤비에스에코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지앤비에스에코 주가는 종가보다 8.84%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앤비에스에코의 시간외 거래량은 17만607주이다.
지앤비에스에코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지앤비에스에코는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만큼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더불어 유통주식수 증가에 따른 시장 유동성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상증자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주주친화정책들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무상증자 완료 후 지앤비에스에코의 총 발행주식 수는 기존 750만6003주에서 3002만 4012주로 증가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0월 27일, 상장 예정일은 11월 17일이다.
지앤비에스에코는 반도체, 태양광 등 첨단산업 분야 중심 친환경 공정장비 전문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성장에 힘입어 중국, 인도, 미국 등 글로벌 빅3 국가 중심 태양광 장비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한 548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한해 매출 80%를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뿐만 아니라 반도체도 전방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친환경 공정장비 수주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수 확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는 물론 주주가치 환원이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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