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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에너지화학, 주가 급등…국제정세 불안에 에너지 가격 상승

2023-10-16 09:12:59

SH에너지화학, 주가 급등…국제정세 불안에 에너지 가격 상승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SH에너지화학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SH에너지화학 주가는 종가보다 9.5% 오른 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이스라엘·이란전으로 확전하면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 산하 경제연구소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13일(현지시간) 이번 전쟁의 향후 양상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예상하는 보고서를 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가자지구 내 제한적 분쟁 ▲레바논과 시리아 등이 참전하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대리전 ▲이스라엘·이란 직접 전쟁 등 세 가지로 전개될 수 있다고 봤다.

이 중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는 이란 참전이 현실화하면 국제 유가는 현재보다 배럴당 무려 64달러가 올라 150달러 선을 넘어서는 '오일쇼크'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은 주요 산유국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를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해 세계 경제를 압박할 수 있다.

이란이 전쟁에 참여해 서방과 등을 돌리고 이 해협을 봉쇄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가 지닌 예비 산유능력만으론 유가 급등을 막는 데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의한 공급부족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럽의 벤치마크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주보다 20% 이상 상승했다.

이에 SH에너지화학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SH에너지화학은 미국 내 천연가스 광권을 보유중인 회사로 2022년말 총 1079.59에이커(1에이커=약 1224평)에 해당하는 광권의 갱신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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