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10% 오른 1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44만3752주이다.
이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최대주주가 지분 강화에 나서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전일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보통시 신주 1억1000만 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143억 원을 마련한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130원으로 유상증자 대급 납입일은 오는 26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내달 30일 상장될 예정이다.
유상증자 신주를 배정받는 제3자 대상자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최대주주인 정소영(DING SHAOYING)이다.
지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6.25%이다. 회사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주요주주가 6명에 달하는 상황이라 대주주 지분율이 낮다는 시장의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정 씨가 지분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서 중국에 설립된 자회사에서 주요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북부 지역에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자회사 치우츠체육용품의 브랜드 '치우즈'와 'ZAPPY' 브랜드를 통해 신발과 의류, 악세서리를 생산·판매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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