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투엔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투엔 주가는 종가보다 7.44% 내린 191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투엔의 시간외 거래량은 14만7254주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투엔은 지난 18일 메디클라우드 주식 350만주를 51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양수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1.96%이며, 비투엔은 양수 후 메디클라우드 지분 15.83%를 보유하게 된다. 거래상대방은 클라우드에이아이 외 1인이다.
비투엔 측은 양수 목적에 대해 “사업확장 및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연관사업 발굴”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클라우드는 유전체 분석 기반의 바이오텍 회사이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분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GS는 DNA 가닥을 각각 하나씩 분석하는 방식으로 직접 염기서열분석법에 비해 매우 빠르고 저렴하게 염기서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기 메디클라우드 대표이사 겸 연구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국내 유전자 분석 및 사업화 1세대 개발자 출신으로, NGS 시장 초기부터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왔다.
이 대표는 2019년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소비자직접의뢰((Direct To Customer)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전 질병예측검사 서비스와 관련해 실증특례승인을 받음과 동시에 창업을 했다.
메디클라우드의 인간 유전체 분석을 통한 질병예측검사는 다양한 검사 항목 등이 다른 유전체 분석회사와 차별화돼 있다.
그 결과 신경정신계질환을 예측하는 조현병 등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조현병은 만 16세 미만에 주로 발병하는 유전적 요인이 강한 정신질환으로 최근 정신의학계 및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질환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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