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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린로지스, 주가 급락…STX 유상증자에 덩달아 약세

2023-10-20 07:30:18

STX그린로지스, 주가 급락…STX 유상증자에 덩달아 약세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STX그린로지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STX그린로지스 주가는 종가보다 6.8% 내린 1만5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그린로지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4만3609주이다.
이는 STX는 8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하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TX는 전일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STX는 보통주 신주 736만 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399억 원, 채무상환자금 4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STX는 우선 400억 원으로 연 이자율 6.96% 우리은행 무역금융자금(Usance)을 상환할 예정이다. 상환 후 차입금 잔액은 247억 원 가량이 남게 된다.
운영자금 중 200억 원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구매자금으로 활용한다.

STX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위치한 암바토비(Ambatovy) 니켈광산 지분을 보유 중이다.

니켈 구매 계약을 체결하여 국내외 배터리 소재회사 및 제강사에 공급하며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니켈의 트레이딩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6년 개발된 암바토비 광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해외자원 개발사업이자 주요 니켈 소비국인 한국과 일본이 파트너십을 맺은 첫 번째 자원개발 프로젝트이다.

암바토비 광산은 2012년 09월 플랜트 건설을 완료하여, 니켈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장량은 약 190백만톤으로 추정된다.

운영자금 중 100억 원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니켈 구매자금으로 활용한다.

STX는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라 장기적인 측면에서 니켈 소싱 능력을 확대하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공급처 확대 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이 중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하여 2023년 10월 9일 현지 법인 설립 완료했다.

이어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현지 금속광물 거래 인허가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2024년 1월 라이센스 발급이 예상된다. 2024년 1분기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나머지 100억 원은 우드펠릿 구매자금으로 사용한다.

STX 신주의 예정발행가액은 1만860원으로 오는 12월 5일 확정된다.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내달 7일이며, 주주에게 주당 0.312주씩 배정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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