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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금융당국 출신에 금융윤리 교육 받는다

2023-10-22 16:04:5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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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자 금융권이 앞다퉈 금융윤리인증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금융권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오는 11월 3일 금융윤리인증위원회와 '금융윤리인증 시스템 구축 및 금융윤리 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금융윤리인증위원회의 '금융윤리자격인증' 제도는 민간 자격증의 일환으로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마쳤으며, 위원회에는 전현직 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신상훈 전 신한금융 대표가 위원장을, 나재철 전 금투협회 회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기획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준법감시위원회, 시험관리·인증위원회, 경영지원본부, 법률자문 등으로 구성되며, 정책자문위원회에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박재하 전 금융연구원 부원장이 참여한다.

시험관리·인증위원회에는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국장, 팀장급 인사들은 물론 금융위원회와 금융연수원, 한국거래소 출신 강사들이 대거 포진,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금융회사 내부통제, 금융윤리 리더십역량, 업권별 금융사고 사례 및 금융윤리 관련 법규 등을 교육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윤리인증 시스템 구축, 금융윤리자격인증제도의 전사적 도입을 위해 위원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A씨가 대규모 횡령을 저지른 것이 드러나면서 현재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과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한편, KB금융지주, 우리은행, KDB산업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OK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도 특정부서를 중심으로 금융윤리인증위원회 교육과 금융윤리자격인증 취득을 검토하고 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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