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엠넷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엠넷 주가는 종가보다 9.24% 오른 3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엠넷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766주이다.
이는 증권가에서 광고업계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이겨내고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지난 상반기동안 경기 위축 등의 우려로 마케팅 비용을 축소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확보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조금씩 늘려왔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투자로 상승 폭이 컸던 판관비는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며 "하반기엔 비용 효율화로 이익 확보에 유리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는 4분기 이후다. 이노션은 신차 출시 등 계열 물량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엔 대형 특수인 파리올림픽이 예정돼 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국내 광고시장의 역성장 추세는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파리올림픽은 유럽 지역의 광고 수요를 회복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엠넷은 디지털 통합마케팅 사업영역에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현황을 분석하고, 디지털 광고 기획, 광고 집행과 성과 관리, 광고 및 캠페인 관련 디자인의 제작, 광고 분석 솔루션 제공 등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 통합 컨설팅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글로벌 플랫폼 업체 및 글로벌 솔루션 업체들과 파트너십 교류를 하고 있으며, 자체 기술력으로 솔루션을 개발하여 국내와 일본에 특허 등록을 진행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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