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싹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싹 주가는 종가보다 3.6% 오른 1만8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싹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8253주이다.
이는 대형 재난 발생이나 각종 지원 프로그램 신청 등 사용자가 몰릴 때 접속 장애가 발생했던 정부 시스템이 한층 안정적으로 개선될 전망이 나오면서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회)와 '제4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지금껏 정부 시스템은 하나의 대형 통합 방식으로 구축된 탓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변경할 때 빠르게 반영하기가 힘들었다.
오류가 발생할 때도 전체 시스템을 탐색해 원인을 찾아내야 하기에 더디게 대처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앞으로는 작은 블록처럼 구획을 나눠 정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바꾼다.
이에 따라 개선 작업과 오류 수정이 쉬워지고, 변경 과정에서 다른 부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도 서비스의 신속성과 안정성, 효율성 등을 이유로 이러한 방식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시스템을 신규로 구축하거나 개선할 때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을 우선 적용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대다수 정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범사업 추진과 가이드라인 제공, 컨설팅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 소식에 클라우드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이이지고 있다. 한싹은 앞으로 클라우드와 AI 시대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전환 및 고도화하고, 구독형 보안서비스(SECaaS) 형태의 신제품으로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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