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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주가 급등…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공시

2023-10-27 05:22:00

에어부산, 주가 급등…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공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어부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어부산 주가는 종가보다 9.84% 오른 2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어부산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6884주이다.
에어부산이 올 3분기 일본 노선의 호조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에어부산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05억원으로 95.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올 들어 여객 수요 회복 추세가 이어진 가운데 3분기 성수기 시즌을 맞아 탄력을 받았다.
에어부산의 주력 노선인 일본 노선이 호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중화 노선과 동남아 노선 또한 안정적인 뒷받침을 했다.

중국 시장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다. 상용 노선인 부산~칭다오 노선의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한국 단체관광 허용도 훈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분기 기준 공급 면에서는 여전히 코로나 이전 대비 절반 수준이지만, 탑승률은 당시 수준에 거의 회복했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5일부터 중국 유명 휴양지인 부산~싼야(하이난) 노선에도 복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타 경쟁사 대비 항공기 기단 규모 등 여러 환경적인 제약 속에서도 항공기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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