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신성에스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신성에스티 주가는 종가보다 3.04%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성에스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2140주이다.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신성에스티는 앞서 북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세계적인 배터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에스티는 지난 4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4년 설립된 신성에스티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모듈 케이스, 전도체 부스바 등이 주력 제품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신성에스티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북미시장 진출과 제품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이사는 "북미법인 진출과 제품 고도화, 글로벌 완성차와의 직거래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포석을 잘 벌여 놓았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2천∼2만5천원)의 상단을 초과한 2만6천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천891.4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2조3천억원이 모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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