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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누적순익 2조 9,779억 원…“역대 최대 실적”

2023-10-27 17:35:05

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 3분기 9,570억 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 9,779억 원을 시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201억 원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경기둔화 우려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3분기 누적 선제적 충당금 3,832억 원을 포함한 총 1조 2,183억 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6,239억 원 대비 105% 늘어난 수치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3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배당의 가시성과 지속성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을 정례화한 결과이며, 그룹은 앞으로도 우수한 자본여력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 1조 3,825억 원과 매매평가익 7,876억 원 등을 포함한 1조 6,9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9,443억 원 대비 125.5% 증가했다.

이는 지주사 설립 이후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이다. 시장변동성을 활용한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 관련 매매익 시현, 신탁·퇴직연금·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개선,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점 외환매매익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하나금융은 분석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6조 7,648억 원과 수수료 이익 1조 3,825억 원을 합한 8조 1,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33억 원 대비 2.2%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9%이다.

그룹의 3분기 말 고정이해신비율은 0.46%, 연체율은 0.46%이며 NPL커버리지비율은 167.6%이다. 또한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5.26%,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74%로 충분한 자본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금융시장 변동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외적인 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기경보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위험징후업종에 대한 수시 감리를 통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1%p 개선된 37.8%로, 비용 상승 압력에도 불구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3분기 연속 37% 수준의 우수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9%, 총자산이익률(ROA)은 0.68%이다.

그룹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3조 1,836억 원을 포함한 774조 9,831억 원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3분기 9,274억 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 7,664억 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5,226억 원 대비 23.3% 증가한 수치로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전년 동기 5,756억 원 대비 402.5% 증가한 비이자이익에 힘입은 결과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 5조 9,648억 원과 수수료이익 6,761억 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5,452억 원 대비 8.94% 증가한 6조 6,409억 원이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이다.

3분기 말 기준 고정이해신비율은 0.23%, NPL커버리지비율은 234.5%이며 연체율은 0.29%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94조 6,509억 원을 포함한 601조 1,566억 원이다.

한편, 3분기 말 기준 하나캐피탈은 1,910억 원, 하나카드는 1,274억 원, 하나자산신탁은 656억 원, 하나생명은 17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으며 하나증권은 당기순손실 143억 원을 기록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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