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포시에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포시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7.14% 오른 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시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63만6615주이다.
포시에스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비롯한 21개 기관에 자사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을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21개 국책연구기관은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3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정부출연연구기관 전자계약 플랫폼' 사업을 제출해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 참여한 21개 연구기관을 대표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관기관으로 제안한 이번 프로젝트는 전자계약 솔루션 '이폼사인'을 통한 계약 프로세스 디지털화와 행정업무 절차 간소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폼사인' 도입으로 지금까지 종이 계약서에 날인하고 보관하던 방식이 전자계약 플랫폼에서 이메일·카카오톡으로 서명을 요청하고 계약하는 형태로 바뀌고, 완료 문서 보관 및 문서 내 다양한 데이터 활용으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 증대도 돕는다.
앞서 '이폼사인'은 지난 3월 전자계약 서비스 업계 최초로 CSAP(클라우드보안인증) 표준등급을 획득한바 있다.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정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 공공기관에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해 이용자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평가·인증 제도다.
서명 또는 날인이 필요한 신청·동의·계약 등 업무를 전자문서로 처리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게 정보보호 및 보안으로, 보안과 안정성이 검증된 '이폼사인'을 활용하면 공공기관에서도 걱정 없이 기존에 종이문서로 처리하면서 발생했던 업무 시간 및 비용 증가, 문서 관리 중 분실 및 훼손 등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포시에스의 설명이다.
이수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디지털전환추진단장은 "이번에 도입된 SaaS 기반 전자계약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실현계획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한 공공부문 행정업무의 페이퍼리스 업무환경을 통한 ESG경영 및 디지털전환의 성공사례라 할 수 있다"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기관별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효율성 증대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21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이폼사인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실현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페이퍼리스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으로 공공기관의 ESG 경영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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