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툴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툴젠 주가는 종가보다 2.97% 오른 3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툴젠의 시간외 거래량은 1330주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툴젠은 전일 운영자금을 마련하기위해 33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발행을 결의헀다고 공시했다.
툴젠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1%다.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활될 경우 전환가액은 3만4847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수의 10.685다.
전환기간은 2024년 11월 2일부터 2028년 10월 2일까지다.
앞서 유전자 교정기업 툴젠이 충북 오송에 R&D센터를 준공했다.
툴젠에 따르면 건축비 약 1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면적 1500평 규모의 R&D센터를 구축했다.
R&D센터 내 고광량 정밀 재배 온실 등을 설치해 종자 개발 연구에 필요한 첨단 시설을 완비했다고 설명했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기관 및 대학, 기업이 연계돼 있다. 유전자가위 관련 기술의 확장 및 사업화를 지원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향후 R&D센터를 유전자가위 기술(CRISPR-Cas9) R&D역량 및 사업을 강화하는 '크리스퍼 클러스터'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툴젠 이병화 대표이사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오송 R&D센터를 통해 툴젠의 기술력과 사업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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